티스토리 뷰

반응형

친정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요즘은 제가 음식을 해서 친정으로 보내고 있어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하루 이상 걸리는 우체국 택배는 음식이 상할 염려가 있어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고속버스 짐칸을 이용해 택배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제로데이 택배죠

제로데이택배

일반 여객의 남은 화물칸을 이용해 오늘 보내면 오늘 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죠
제외 물품도 그다지 많지 않고
내가 서두르기만 하면 오전 중 보내면 오후에 받아 보는 당일 배송과 급한 물건을 보내야 할 때
유용해요
또 부모님이 버스터미널로 나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집으로 퀵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받아 볼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제로데이 택배를 이용해 음식을 보내기로 했어요

고속버스 택배신청을 눌러 신청하세요
비회원로그인 인증 후 접수하시면 되요


제로데이 택배 배송 요금은 무게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반 택배 비교 시
많이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전날 늦은 밤까지 김치를 담그고 오전에 일찍 일어나 반찬 몇 가지를 추가로 해서
오전 10시 좀 넘어서 수원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답니다. 오전 출발 11:40분 도착 15:45분 차가 있어
그 시간대 접수를 하고 접수증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니 부모님께도 같은 메시지가 왔다며 연락이 왔어요

느긋하게 오전을 보내고 도착 시간쯤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 기다렸는데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고요
이미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하며 폰을 들었는데 성격 급한 아빠가 먼저 와이리 안 오냐며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렸다며 물건 잃어버린 줄 알고 급 흥분해 계시고 일단 제로데이 택배로 연락을 했어요

 

하단 터미널안내를 눌러 아래 이미지가 나오면 터미널 검색 지역 터미널 명 입력하세요

고객센터 연락처는 왜 그리 꽁꽁 숨겨놨는지 웬만한 사람들은 찾기도 힘들게 해놨더라고요
여하튼 통화는 됐고 얘기를 하니 전화받는 아저씨는 친절이라고 1도 없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정말 화가 났지만 물건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 함께 화를 낼 수도 없고 
다행히 통화 중 버스가 들어왔다는 얘길 듣고는 전화를 끊을 수 있었어요 
제로데이택배를 이용해보니 편리하긴 했지만 CS는 1도 없다는 것에 다소 실망이에요
그리고 앞으론 도로 사정으로 인해 늦어지면 그에 따른 공지도 고객에게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