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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로 5개의 마을을 뜻하는 친퀘테레(Cinque-숫자 5, terre-마을)는 영화에서 보는 바로 그 아름다운 유럽 마을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될 듯싶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한번 다녀온 사람들이 꼭 다시 가 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도 이 친퀘테레를 꼽을 정도로 이곳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제가 다녀온 겨울은 그 아름다움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 장과 제가 이곳을 찾아갔던 2017. 12. 월을 기준으로 힘들었던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1. 친퀘테레는 정식 지명이 아니므로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라 스페치아 역으로 가야 합니다.




2. 라 스페치아 역에 친퀘테레 안내 등을 위한 친퀘테레 포인트가 있지만 겨울철에는 문 닫습니다.


3. 그래서 기차표는 라 스페치아 역 내 역무원에게 끊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친퀘테레’라고 말하면 친퀘테레 통합권 줍니다.(성인 기준 16유로, 이탈리아어 잘하면 원하는 걸 주겠지만 저희는 이탈리아어를 못해서 ㅠㅠ)



4. 아시는 것처럼 이탈리아 기차는 전광판을 보고 찾는데, 친퀘테레 통합권은 기차 번호도 좌석번호도 없고 게다가 전광판에 친퀘테러나 다섯 개의 마을 이름이 목적지로도 뜨지 않습니다.

5. 5개의 마을이 모두 세스트리레반테 행 기차의 중간 귀착점이니 전광판에 세스트리레반테 행 기차를 찾아서 타면 됩니다.

6. 기차는 1시간에 1대 밖에 없고, 책이나 인터넷에서 소개한 맛집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아마 봄, 여름, 가을은 어떨지 모르지만 겨울에는 이곳이 비수기인 듯싶어 많은 것이 책이랑 인터넷과 다르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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