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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적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다면 베네치아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입니다.
대도시의 대규모 버스 정류장이 수상에 펼쳐진 이곳은 낮에는 무수한 여행객들의 밝은 기운으로 활력이 넘치고, 

밤에는 은은한 달빛 아래 따뜻한 가로등의 수로를 따라 줄 이은 고풍스러운 건물 곳곳에서 낭만이 피어오르는 곳입니다.



활력과 낭만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곳 베네치아가 답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여행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라 많은 곳에서 그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저는 이번에도 제가 다녀온 2017. 12. 기준으로 각 장소에 대해 좋은 건 빼고 안 좋았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베네치아 본 섬은 빨리 걸으면 북에서 남으로, 동에서 서로 각각 2시간이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그중 짧은 시간에 본 섬을 가장 잘 살펴보려면 북에서 남으로 가장 큰 수로를 따라 걷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곳 외에 본 섬에서는 달리 볼 것은 없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 상가거리 - 튀김 맛집 - 시장 - 맥도날드 - 상가거리 - 리알토다리 - 산마르코광장 - 탄식의 다리 - (바포레토)산조르조마조레 성당 - (바포레토)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 - 베네치아는 전체적으로 음식 요금이 비싸지만 이곳은 역내 음식점도 다른 곳에 비해 1.3~1.5배 비쌉니다.



상가거리 - 이곳은 노점상이 많지 않아 물건값 흥정이 어렵습니다. 표기되어 있는 그대로가 물건값입니다. 




튀김 맛집 - 이탈리아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긴 한데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튀김 집들이 문을 닫습니다.



맥도날드 - 우리나라 맥도날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메뉴 가짓수도 적고 느끼함이 두 배입니다.

리알토다리 -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배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만 다리 자체의 모습은 별 감흥이 없습니다.




산마르코광장 - 그냥 바닷가에 있는 포근한 느낌의 큰 광장으로 다른 느낌은 갖기 어렵습니다. 이곳은 특히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하며, 베네치아를 조망하기 위해 방문하는 대종루는 그 입장료가 12유로인데 반해 볼거리가 그냥저냥 합니다.

탄식의 다리 - 이곳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도 베네치아의 여느 다리랑 별 차이를 못 느낍니다.



산조르조마조레 성당 - 산마르코 광장에서 보는 경관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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